[박광준 기자] 서울남부지검에 가상자산(코인) 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이 빠르면 이달 말 출범한다.

대검찰청은 11일 이달 말 서울남부지검에 가상자산합수단을 출범하기 위한 준비조직을 만들고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.

검찰에 코인 관련 범죄를 전담하는 수사조직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

신설되는 가상자산합수단은 최근 문제가 된 가상자산(코인) 사기 범죄 수사는 물론 범죄에 연루된 코인의 증권성 여부를 판단하는 등 법리 검토 업무도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.

검찰은 또 합수단에 가상자산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수사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.

앞서 서울남부지검은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거액의 코인 거래 의혹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.